달고나 커피로부터 소외되었던 임산부를 위한 레시피
수 백번에서 수 천 번을 젓는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달고나 커피.
한참 젓고 있을 때에는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나',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등
여러 가지 의구심을 갖게 되지만,
막상 달고나로 변화되는 과정을 내 손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나면
말로 설명하지 못할 성취감과 신기한 느낌이 들어서
달고나 커피 외에도 이것저것 저어서 만드는 레시피들까지도
계속해서 유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알려드릴 달고나 커피는
카페인 섭취를 하지 못하는 임산부,
혈당 조절 장애로 설탕을 섭취하지 못하는 당뇨 환자,
그리고 유당 불내증을 가져서 우유를 편하게 드시지 못하는 분들,
혹은 이 세 가지 재료가 체질에 맞지 않는
8 체질 중 금양 체질, 금음 체질, 수양 체질, 수음 체질인 분들 등
일반적인 달고나 커피를 드시지 못하시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가진 분들을 위하여 만든
1컵 기준
스테비아/ 코코넛 우유/ 보리커피/ 뜨거운 물
1. 보리커피 1 스틱(3.5 스푼)과 스테비아 2~3 스푼, 뜨거운 물 3스푼을 젓기 좋은 그릇에 넣습니다.
2. 숟가락으로 저어서 알갱이가 없어질 때까지 보리커피와 스테비아를 녹여줍니다.
3. 보리커피와 스테비아가 모두 물에 녹으면 핸드블랜더로 저어줍니다.
4. 갈색에서 노란색, 그리고 아이보리빛이 돌기 시작하고 꾸덕꾸덕한 질감이 되어 휘핑기를 들었을 때 달고나의 모양이 유지되면 그만 저으셔도 됩니다.
4. 코코넛 우유 1팩을 모두 컵에 붓습니다. 시원한 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물보다 코코넛 우유와 마시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5. 코코넛 우유 위에 꾸덕한 달고나를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파라과이 원주민들이 차로 마시던 허브라고 합니다.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양을 줄여서 만드셔도 좋습니다.
스테비아는 체내에 흡수된 후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지 않고, 열량도 낮아서
당뇨병을 앓고 계시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의 설탕 대체제로 자주 활용됩니다.
그렇지만 스테비아는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유전독성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스테비아의 주 성분인 steviol glycoside의 권고 섭취량을
체중 1kg당 4mg/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레시피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