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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y Dec 22. 2023

두 계절이 빠르게 흘렀다!

복작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발리에 다녀온 7월과 이직 후 적응하느라 8월이 그냥 지나가버렸다~

어느덧 훌쩍 다가온 9월 말엔 내 생일이 있었다.




남편 순과 함께 해방촌의 vinvin 테라스석을 일찍 선점. 호호.

초가을에 어울리는 맛과 멋! 좋았습니다요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최애 음식점이었던 '라신반'을 이길 곳을 찾지 못했음)




해방촌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이 확연히 보인다.

후암동 주민으로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름에 다녀온 인천락페가 너무 좋았던 우리는 10월에 열린 부산락페까지 찾아갔다.

'피닉스'라는 보물같은 밴드를 얻은 날...




우리의 사랑 '애비로드 펜션'에 가을맞이 방문.

늘 겨울에만 찾았던 곳인데 가을도 참 매력적이었다. 이제 봄이랑 여름에만 가면 된다.

참, 이 날은 사장님 부부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도 불렀다.(물론 순이가)

ㅋㅋㅋㅋㅋㅋㅋ본격적인 무대장치와 고퀄리티 스피커에 많이 놀란 우리..




언제 와도 좋은 애비로드였습니다




ㅋㅋㅋㅋㅋ귀여우셔서 저장




형부랑 수다떠는 게 그저 재밌는 처제(25)




겨울맞이 김장을 하고요




겨울맞이 잡지를 사고요..




여름에 입사한 이 회사에도 겨울이 찾아왔네




급하게 출근한 날. 입구 출입증 등록이 되질 않아 한참 애를 먹었는데

순이의 사원증을 들고온 것이 아닌가... 나참ㅎㅎ




순이가 출장가서 사온 케어베어 귀엽..




드디어 해보고 싶었던 내 그림 세 개 걸기!!!!

액자 크기도 마음에 들고 위치도 아주 마음에 든다. 전세집에 꼭꼬핀만큼 유용한 것은 없다.




오랜만에 찾은 겨울의 부산. 엄마의 집밥 메뉴로는 과메기가 올랐다. 물론 두 그릇 뚝딱했다.




순이, 나, 동생




어제(12/21)는 회사에서 송년회를 했다. 깜찍하고 귀여운 페스티벌 데코에 기분이 좋아졌다.

규모에 상관없이 진심으로 푹 빠져서 준비하는 일은 재밌고 고마운 일이다.




작년 지인들과 파티를 했던 이 곳에서 이 글을 쓴다.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올 한해 나는 어떻게 보냈더라? 웃음과 울음이 섞였던 2023년은 두고두고 생각날 거다. 사실 단 한 번도 평범했던 해는 없었다. 이것이 나의 운명이라 생각하면 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아앗.. 혹시 이것은 연말에만 느낀다는 그 신비롭고 오묘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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