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라' 라는 문장이 있었다.
어떻게 해야 최선을 다해 사는걸까?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출근해 열심히 일하고 퇴근해서 맛있는 밥을 차려먹고 컴퓨터로 자료도 찾아보고 일기도 쓰고 자기 전 방도 깨끗이 닦는다.
나의 이 하루는 최선을 다해 산걸까?
여기에 중요한 한가지가 빠졌다.
바로 미래를 위해 오늘 해야하는 것.
나는 이 한가지를 매일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었다.
나에 대해 알아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일 글을 쓰지 않은걸 보니 그날 하루는 최선을 다해 살았는게 아닌가보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온다.
하지만 지나간 오늘을 되돌릴수는 없는 법.
그렇다고 후회하고 자책하며 시간을 보낼 수는 없으니 나는 귀찮음을 물리치고 오늘도 이렇게 글을 쓴다.
'오늘'이라는 시간에 후회를 조금이라도 덜 남기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