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이 구절이 좋다며 몇번이고 다시 내 편지를 되뇌는 모습이 좋았다.
달콤한 내 목소리에 다시 잠에 빠져든다는 아침의 핑계도,
채 완성되지 못한 말의 끝맺음도.
공상가, 순간을 기록합니다. 내 마음을 새기는 글자를 무작정 적어내려요. 그럼 그 마음은 오로지 나에게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닿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