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그 사이에서 이야기가 통하고 있음을. 적막한 공기의 기류도, 그저 흘러가는 시간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눈빛으로 나누는 대화 속에서의 오묘한 감정. 또는 그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라 느꼈다. 그 까만 눈동자가 빛났다.
공상가, 순간을 기록합니다. 내 마음을 새기는 글자를 무작정 적어내려요. 그럼 그 마음은 오로지 나에게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닿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