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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Jul 24. 2017

‘냉장고는 여름방학이 없나요?’

여름방학 맞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책 







‘냉장고는 여름방학이 없나요?’ 아이와 함께 읽는 동화책

여름방학,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책

By. 인터파크 북DB 주혜진 기자

“우와, 여름방학이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덩달아
신나는 여름방학.

방학 동안 부모와 함께 읽는
동화책은 감성 충전, 지식 충전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아이의 기억 속에 평생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올 여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동화책 4권을 소개한다.

“날마다 부지런히 일하는 데도 냉장고는 왜 여름 방학이 없는 걸까? ”
<냉장고의 여름방학>

알고보면 냉장고는 연중무휴 24시간 돌아가는 가전이다.
이런 냉장고에게 어느날 갑자기 눈, 코, 귀가 생기고
꼬리까지 달려서 수영장에가고싶다고 한다면 어떨까?   
일상 생활 속 사물을 통해 재미있는 상상력을 길러주는 동화

<냉장고의 여름방학>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뭐, 어머니 수영복이라도 상관없어요."
냉장고가 말했다.
"내 작은 수영복이 너 같은 애한테 맞기나 하겠어?"
엄마는 그렇게 말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냉장고에게 딱 맞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은근 자존심 상하네."
엄마가 화가 나서 투덜거렸다.
우리는 모두 곧바로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

<엄마는 해녀입니다>

다큐멘터리 ‘물숨’의 작가 고희영의 글과
세계적인 그림작가 에바 알머슨의 사랑스런 그림이 만났다.
바다와 함께 살아 숨쉬는 해녀 삼대 이야기 속에는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우리들은 내내 숨을 참았다가 
물 밖으로 나와 숨을 몰아 내쉬지. 
호오이~ 호오이~ 그럼 이런 소리가 난단다. 
그걸 숨비소리라고 한단다."

“나는 혼자 논다 ”
<알사탕>

친구들이 먼저 말 걸어주기를 기다리며 혼자 놀던
동동이. 동네 문방구에서 산 사탕을 먹은 뒤로
낯선 사물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아이들에게 공감, 성장, 용기를 깨우쳐 주는 이야기.

<알사탕>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까칠수염 아빠의 마음 속 소리)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동동이의 마음 속 소리)
“나도…”

“오늘 유치원에서 바지가 맵다고 울었어요”
<왜냐면...>

아이들에게 이 세상은 물음표와 느낌표의 연속이다.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길을 걸으며 계속 질문을 한다.
여기에 엄마의 재치있는 응답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왜냐면...> 속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구절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데요?”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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