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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Jan 30. 2020

3박 4일 베트남 나트랑&달랏 여행 코스

휴양과 관광을 한번에!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나트랑은 연 300일 이상 맑은 날을 지닌 곳으로, 눈부신 바다와 고즈넉한 명소를 즐기기에 좋다. 나트랑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긴 후엔, 베트남 달랏에서 색다른 여행을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해발 1,500m 고원에 위치한 달랏은 꽃의 도시로 불릴 만큼 온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휴양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나트랑&달랏 여행! 스카이스캐너가 3박 4일 베트남 나트랑&달랏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Pixabay @Quangpraha




나트랑에서 달랏 가는 방법


1. 슬리핑 버스


Flickr @rubixcuben


나트랑에서 달랏으로 가기 위해서는 리무진, 슬리핑 버스, 택시, 렌트카를 주로 이용한다. 슬리핑 버스는 1인 평균 6천 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수단이다. 홀로 이동하는 배낭 여행객에게 부담 없으며 이층 버스가 많아 여행의 운치를 느끼기에 좋다. 중간에 휴게소도 들러 베트남의 휴게소에 방문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도. 다만, 터미널이 외곽에 위치해 시내까지 가는 데 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슬리핑버스
- 소요시간: 약 4시간 
- 비용: 인당 110,000 VND ~ (약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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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무진


Flickr @Saigon Private Taxi


리무진은 1인당 만 원으로, 버스보다 조금 비싸지만 10명 이내로 탑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쾌적하다. 대부분 시내 중심가 또는 공항에서 출발하는 편이 많고, 목적지 역시 시내 중심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행선지와 일치하는 리무진이 있는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한 팀 또는 두 팀이 탑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정 인원이 차지 않으면 출발이 취소되니 잘 알아보고 예약해야 할 것. 달랏 시내까지는 약 3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리무진 차량 
- 소요시간: 약 3시간 ~ 3시간 30분 
- 비용: 인당 200,000 VND (약 10,000 원~)



3. 프라이빗 택시


Flickr @shankar s.


택시나 렌트카로 이동하면 10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와 리무진에 비해 가격대가 높지만, 가족 여행이라면 추천. 프라이빗 택시는 6인 이상도 탑승할 수 있으니 인원이 많더라도 문제가 없다. 버스나 리무진처럼 정해진 목적지가 아닌 원하는 곳(호텔이나 원하는 관광지)로 곧장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로이 일정을 짜기에 좋다. 이 역시 3시간대로 도착할 수 있다.


프라이빗 택시 (차 1대 기준) 
- 소요시간: 약 2시간 ~ 2시간 30분 
- 비용: 2,000,000 VND (약 100,000 원 ~)




나트랑&달랏
3박 4일 여행 코스



1Day



1. 스타시티 냐짱 호텔



스타시티 나짱 호텔은 나트랑 공항과 800m, 기차역과 4km 거리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빈마트를 비롯해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가지와 가까워 나트랑 최고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5성급인 만큼 룸 컨디션과 서비스도 훌륭한 편. 그 외에도 수영장과 헬스장, 스파 등 편히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씨뷰와 시티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둘 다 멋진 뷰를 자랑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라도 아쉽지 않을 것이다. 호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한적하게 바다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관광과 쇼핑, 호캉스와 휴양까지 모두 만날 수 있으니 나트랑 호텔을 고민 중이라면 체크할 것.


평점 - 8.5 "매우 양호"
매우 괜찮은 웰니스 호텔 / 쇼핑 지역 및 해변 근처에 위치 / 훌륭한 객실
2인 1박 기준 가격 - 56,314원 (*2월 12일 숙박, 1월 13일 검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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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나가르 사원


Flickr @domjisch


9세기 베트남을 지배했던 참파왕국이 세운 사원인 포나가르 사원은 '10개의 팔을 가진 여신'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탑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포나가르 탑이라고도 불린다. 붉은 벽돌에서 역사의 잔상이 가득 느껴지는 이곳은 나트랑의 오랜 흔적을 품고 있다. 전쟁과 화재로 유실된 부분도 많아 꾸준히 복원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을 모시는 사원과 함께 제사를 드리는 제단과 크고 작은 다양한 불상들, 향을 피워 기도할 수 있는 공간들도 존재한다. 그뿐만 아니라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민속공연이 이루어져 볼거리가 두 배. 베트남의 생생한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느끼고 싶다면 필수 코스!



3. 롱선사


Flickr @tjabeljan


거대한 와불상을 볼 수 있는 나트랑 최대의 불교사원. 와불상을 만나러 가는 길목에 위치한 본당은 꽃, 나무와 함께 자연 정원처럼 꾸며져 있으며, 곳곳에 세워져 있는 불단이 베트남 사원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곳을 지나, 오르다 보면 중간에는 누워 있는 온화한 표정의 중대형의 불상을 만날 수 있고, 더 올라가야 비로소 롱선사의 상징인 대형 불상을 목도할 수 있다. 오르막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나트랑 시내의 전망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장점.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개장(5시 입장 마감)하니 참고할 것.




2Day



1. 나트랑 비치


Flickr @Aleksandr Zykov


6km에 달하는 모래사장을 가진 나트랑 비치. 끝없는 파란 바다와 하늘, 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바다 뒤편으로는 리조트와 호텔이 늘어서 있고, 로컬 맛집과 즐길 거리가 관광객들을 팔 벌려 기다리고 있다. 시내와 가까워 바다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 및 쇼핑도 함께 계획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 해수욕은 물론이고,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선베드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코코넛을 맛보며 태닝을 하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화려한 도심 속에서 바다와 함께 휴양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나트랑 비치로 떠나보자.



2. 담 재래시장


ⓒ commons.wikimedia.org


나트랑 최대 시장인 담 시장은 실내 시장과 야외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에서 보면 마치 원형 스타디움처럼 보인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엿볼 수 있는 곳. 그 유명세만큼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흥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쇼핑 예산이 달라지는 것도 재래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이곳은 여성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리스트에 늘 꼽히는 라탄백을 비롯해 대나무 소재 잡화, 샌들, 의류, 생활용품, 기념품, 공예품뿐만 아니라 나트랑만의 특산품도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방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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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ay



1. 사이공 다랏 호텔



2005년 세워졌으며, 한 번의 리모델링을 거쳐 시설이 깨끗하고, 룸 컨디션도 만족스럽다. 가격 대비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로 유명한 호텔. 조식 및 음식도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역시 편리한 교통과 시내와 인접한 위치. 관광지와 가까이에 있어서 많은 곳을 보도로 이동할 수 있다. 관광과 휴식을 자유로이 선택하며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가족 여행 시 더욱 이동에 용이한 곳. 그 외에 실내 및 실외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 스파, 마사지숍, 각종 오락 시설, 피트니스센터 등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가성비 좋은 호텔을 원한다면 사이공 다랏 호텔에서 달랏 여행을 시작해보자.


평점 - 8.5 "매우 양호"
매우 괜찮은 시내 호텔 / 시내 중심가에 가까움 / 훌륭한 객실
2인 1박 기준 가격 - 71,834원 (*2월 14일 숙박, 1월 13일 검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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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레이지하우스


Flickr @Trans World Productions


베트남의 독립운동가이자 2대 국가 주석인 쯔엉진의 딸, 당 비엣냐 건축가가 지은 건물로 중국인민일보에서 꼽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건물 10'에 선택된 명소. 독특한 외관 덕분에 '크레이지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원래 이름은 'Fairy Tale House', 동화 같은 아름다운 집이지만, 내부와 외부 모두 마치 놀이동산에서 볼 법한 형상을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명칭이 바뀌었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까지 모두 판타지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꼭대기로 올라가면 달랏 시내를 전망할 수도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포토 스폿도 많으니 추억들을 가득 남기길 추천한다.



3. 다딴라 폭포


Flickr @Trans World Productions


다딴라폭포는 단순히 폭포만 구경하고 돌아오는 곳이 아니다. 짚라인, 정글 체험, 캐녀닝 등 풍부한 자연 속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루지라는 작은 열차, 알파인코스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무려 2,240m에 달하는 아시아 최장의 루지로 자연의 깨끗한 공기 속에서 소소한 짜릿함을 안겨준다. 자연이 있는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가는 내내 그 푸르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도착지에는 울창한 숲이 폭포를 감싸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힐링 그 자체를 경험할 수 있는 다딴라폭포, 놓치지 말고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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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ay



1. 달랏 기차역


Flickr @Andrew Phelps


달랏 기차역은 베트남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콜로니얼 양식의 아트 데코 양식 덕택에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손꼽힌다. 알록달록한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창문과 티켓 창구를 비롯한 모든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철로와 함께 옛 증기기차도 세워져 있어 남녀노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는 약 8km 거리에 있는 짜이맛역까지만 운행을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약 30분가량을 정차한다. 주변에 린프억 사원이 있어 그곳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유명하기도 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달랏 특유의 정겹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달랏 기차역에서 여행의 마지막 날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 달랏 꽃 정원


Flickr @Anne and David


달랏 기차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달랏 꽃정원은 1년 365일 내내 아름다운 꽃이 만개해 있다. 무려 300종 이상의 꽃이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카트를 타고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도 있다. 각종 조형물을 비롯해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딱이다. 꽃들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고, 달랏은 와인으로도 유명해서 향긋한 와인을 만나볼 수도 있기도 하다. 기념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추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어여쁜 꽃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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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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