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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드디렉터 김유경 Jan 05. 2022

100가지 식물을 부엌에서 기른다, 홈가드닝의 서막

푸드디렉터 김유경이 바라보는 세상

안녕하세요, 테이스티코리아 안젤라예요

이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맨 오른쪽!


채광이 드는 넓은 식탁이랑 아일랜드 키친보다

오른쪽에 있는 푸릇 푸릇한 식물들이 보이시나요?


바로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최첨단 수경재배

홈가드닝 제품 그랑제트 Grangette 랍니다


최근 4-5년 전부터 Farm to Table 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홈가드닝이 인기를 몰았는데, 2019년에

코로나가 생기면서 집에서 하는 활동들이 늘어나면서

홈가드닝 상품들이 더 많이 생겨났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팜에이트에서 지하철 역사에서

설치한 실내 수경재배 메트로팜이나 안국역에 있는

식당 워터밀, 도산공원에 있는 식물성도산 등 상업

공간에서 종종 보긴했는데, 집에서 수경재배로 기르는 경우는 자주 보진 못한 것 같아요.


식물을 집에서 기르고자하는 욕구는 있지만

수경재배 KIT 수준만 있어서 대중화되진 못한 것 같습니다


대파 가격 폭등으로 #파테크 를 꿈꾸는

대파 농부님들은 계셨지만 말이죠 ㅎㅎ

이것은 K-Home Gardening의 서막?





43종의 샐러드용 채소와 허브를
포함한 64종의 식물을 동시에

이탈리아에서 지난 12월에 출시한

그랑제트는 좀 다릅니다


수경재배 원리를 기본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LED 라이트가 있어

빛이 들지 않아도 잘 자랄 수 있고, 흙없이 재배하기

때문에 벌레나 별도의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씨앗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100개 가까이 돼서

100가지에 가까운 식물을 동시에 키울 수 있죠

앱을 통해서 원하는 종자의 씨를 구입하고

슬롯에 넣고 잘 자라길 기다리면 끝

자동으로 각 식물에 맞는 최적의 빛과 물을

쏘기 때문에 따로 뭐 신경 쓸게 없고

앱을 통해서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언제 수확을 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고요

마치 프린터를 사도 잉크를 계속 갈아줘야 하는 것처럼 홈가드닝 기계를 판매하는 건 기본이고

씨를 팔면서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에서도 #LG틔운 오브제컬렉션이란게

출시됬는데 정가는 190만원…. ㅎㄷㄷ


푸드테크가 결합된 상품이고 채소값이 폭등하고

인건비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중이기 때문에

우리의 식량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대중화가 되려면 가격이 관건이겠죠


여러분은 얼마면 사시겠어요?


#홈가드닝 #수경재배 #그랑제트 #푸드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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