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I 컬트 : 세상을 경악시킨 집단 광기의 역사
어떤 콘텐츠이건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가” 는 가장 큰 화두일 것이다.
분야를 종교나 믿음으로 넓혀봐도 마찬가지이다.
워낙에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술술 잘 읽히는 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 때문이겠지.
아홉 개의 이야기에서 컬트 지도자의 두드러진 소질로
어두운 요소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공감의 결여
둘째는 타인을 조정하는 태도
셋째는 과도한 자기애
다 읽고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컬트뿐 아니라 현실 정치인 중에도
위에 세 가지 소질이 보인다는 것이다.
세상을 경악시키는 광기는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 섬뜩하다.
제목 I 컬트 : 세상을 경악시킨 집단 광기의 역사
지은이 I 맥스 커틀러, 케빈 콘리
옮긴이 I 박중서
펴낸곳 I 을유문화사
전자책 서비스 I 밀리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