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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뜻한 삼월이 Mar 26. 2024

콩나물 먹방 햄쥐

콩나물 하나에 진심인 햄쥐.
귀 쫑긋하고 몰입해서 먹는다.

콩나물 하나를 저리도 맛나게 먹는 하양이를 보면서 생각해 본다. 너무도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며 또 다른 맛집과 디저트를 검색하는 내 모습을. 그러면서 또 몸무게를 재는 반복된 행동들.



맛난 것도 먹고 싶고 살은 안 찌고 싶은 마음은 욕심이다. 알면서도 요행을 바라는 내 모습이 콩나물 하나를 맛나게 먹는 하양이와 대비된다. 소박한 것에 감사하고 있는 것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라고 하양이가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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