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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Oct 22. 2024

아침

아침


가벼운 높게

파랑 하늘 10월

아침, 앞에서

새가 지저귄다


무거운 이불 밑에는, *허무가 아닌 지루함입니다를 이겨내려는 가파른 골짜기들 속에는 손가락 몇 모든 색 터치스크린 위에서 뻐걱뻐걱 프리스케이팅 눈동자 둘 광속의 전기신호 속에서 프리다이빙 뻐걱뻐걱


손가락 몇

눈동자 둘 꼼지락의

시체, 멀리서

새가 지저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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