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지금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힘들면 힘들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일단 받아들이고 나면 문제가 뭔지 조금씩 보이고 해결방법도 찾을 수 있다.
문제 자체에 휩쓸리면
'큰 일이네. 어떡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앞을 볼 수가 없고,
감정 자체에 휩쓸리면
'아.. 그냥 속상해 죽겠다. 속상해, 속상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앞을 볼 수가 없다.
하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나 자신을 가만히 지켜보면 내가 어디서 뭐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내가 내 스스로 힘든 일에서 빠져나가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분명히 힘든데 아직도 힘든 마음에 머물러있다면, 내 감정에 솔직하지 않았던 것. 아직 더 힘들어야 빠져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지.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 충분히 느끼도록 나를 잠깐 내버려두기.
억지로 아닌 척 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