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조용히 지난 한 해를 돌아보았다. 수많은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을 순간들도 있었다. 그 모든 일들을 겪으면서 나는 과연 무엇이 변했을까? 지난해 이맘때, 새해를 맞아 '이젠 나부터 변해야 한다'고 다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아무 성과 없이 시간만 흘러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2025년의 첫 출근길,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하느냐이다. 특히 오늘 같이 새해 처음으로 출근하는 날에는 새로운 일을 하기 전에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하다. 넬슨 만델라의 조언으로 우리 모두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나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임을 깨달았다. 용감한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