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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란 Jul 27. 2024

비 오는 날엔 수채화


지난번 송알송알 작가님의 댓글을 보고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떠올렸습니다.

권인하 님의 유명한 노래이기도 하죠.

저는 매일 그 노래처럼 비 오는 날 수채화를 그리는 멋진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완성한 여름방학 숙제를 올려봅니다.



컵은 찌그러지고 커피는 조금 어색하지만

크로와상맛있어 보인다.

왕~~



이 그림을 카톡 프사에 올렸더니 친구가 전화가 왔다.

진짜 텃밭 작물인 줄 알았다고?

진짜!!



봄이 시작되는 공원~

새순의 여린 느낌과 군데군데 빛이 들어오는 밝은 여백을 신경 써서 그렸고 초봄의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색감을 가볍게 쓰고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경계를 나타내는 데에만 집중했다.

수채화에는 흰색과 검은색을 사용할 수가 없으므로 여백을 남겨두어 밝은 곳을 표시하는 게 어려웠다.



물방울은 도대체 어떻게 그리는 걸까?

굉장히 궁금하여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보다

혼자 보고 배워서 그려보았다.

영롱함 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비슷한 것

긴 한데 포인트는 물방울 경계선을 깔끔하게 표시해야 한다는 것!

계속 연습하여 방울방울 또록한 물방울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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