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에게 중요한 30가지 구별
창업자들이 초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각종 통계자료를 가지고 시장규모를 예측하고, 예측된 시장규모를 가지고 시장의 기회가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전체 시장에서 몇 %를 점유하고, 그 정도의 시장을 차지했을 경우 어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전체 시장에서 쪼개기 식으로는 시장의 기회를 엿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실제로 실행 가능한 플랜을 수립하기가 매우 난해해진다. 그 몇 %를 잡기 위해서 마케팅을 해야 한다면 예산 수립과 계획을 잡는 것도 쉽게 답이 나오질 않는다. 이것을 탑다운(Top down) 방식으로 TAM(전체 시장)>SAM(유효시장)>SOM(수익시장)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시장 기회는 내가 접근 가능하면서, 독점영역을 설정할 수 있는 시장부터 시작해서 시장의 기회를 테스트해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바텀업(Bottom Up)방식이라 한다. 먼저 작은 시장에서 영역을 확보한 후에 인접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시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사업을 해보니 이 방법이 훨씬 사업실행에 있어서 방향과 계획이 명확해진다.
(참고 글 소비자 vs 고객 vs단골 vs 팬 https://brunch.co.kr/@ej9395/4 )
시장의 규모에서 기회를 찾지 말고, 시장의 기회를 통해서 규모를 확장해 나가는 전략이야 말로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경험을 통해서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