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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진호 Jul 05. 2016

기록 하는 것에 대해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남기는 기록

원래 블로그나 무언가를 기록하는 매체가 이 세상에 참 많다. 아주 간단한 생각을 남길 수 있는 트위터부터 시작해서 페이스북, 텀블러, 워드프레스 등의 해외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티스토리 정도가 기록매체로써 잘 자리잡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나는 꽤 다양한 기록매체를 이용해왔는데, 각 매체마다 카테고리를 나눠 이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제외하고 정리해본다.


정리


텀블러 : 디자이너로써의 포트폴리오 및 일부 운영 서비스들 용도.

티스토리 : 진호의 일본이야기라는 일본에 대한 컨텐츠를 공유하는 용도.

미디엄 : 디자인 툴 소개 및 디자인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용도.

워드프레스 : 더이상 운영하지 않음 (나랑 마찰이 가장 심함. ㅎㅎ)

그외 익스포저, 네이버 블로그 등등 : 이용목적을 찾지 못해서 방치.


그러다 브런치를 만나게 되었는데, 여기도 처음엔 이용목적을 특별히 찾기 힘들고, 티스토리나 미디엄을 통해 개인의 생각을 주로 발신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주목하고있진 않았다. 그러다 뒷심이 약한 내 성격상. 글의 주제가 어느정도 떨어져가고 있었고, 요즘 내 관심사 역시 또 다양해지고. 달라지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해당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횟수가 점점 떨어져가고 있었는데.


목적


미디엄처럼 글 읽기와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그때그때의 관심사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디자이너의 시선이 아닌,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의 시선이 아닌. 그냥 그때그때의 관심사나 생각, 삶의 이야기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브런치는 위의 2가지 목적에도 부합되며, 한국의 서비스라 노출되는 폰트(문자)의 감각 역시 미디엄보다 더 핏이 좋다. 다만, 베타서비스이기에 실제 릴리즈되면 추가해줬으면 하는 부가기능이 있는데.


해줘


광고를 노출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적절한 레이아웃에 맞춰서)

카카오 캐릭터 이외의 스티커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발랄함으로)

타 동영상(유튜브, 비메오 등)도 링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건 된다고 한다)

페이징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혹은 시리즈로 글을 엮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것도)


글쓰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옵션들이지만, 나에겐 필요한 기능이라 꼭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인사


어찌되었던 브런치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얼마나 아티클이 올라갈지는 장담할 순 없지만, 디자인 이야기나 일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그러려고 만들었으니까요. 종종 여기서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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