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umu Nov 08. 2018

솜사탕 구름













잠시 미뤄둔다는 건,
솜사탕 구름처럼 달콤하고 포근하다.









달콤하고 포근해서

하나씩 하나씩 자꾸만 미루게 된다.









잠시만, 아주 잠시만 머물러 있으려고 했던 것이

어느새 차곡차곡 쌓이면









 그 달콤함이, 포근함이,

결국 나를 덮친다.









그  무게에 짓눌렸을 때

해결할 있는 내가 아는 확실한 가지 방법은









우선은 가장 가까운 구름부터 한 번에 하나씩.

미루는 걸 멈추고 쌓인 구름을 하나씩 치워나가는 것.










http://www.instagram.com/mumu_phoenix



매거진의 이전글 어둠 속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