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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 Fontes Nov 26. 2015

음악이야기 - 카루소 (Caruso)

카루소 (Caruso)




https://youtu.be/I8A61eY1Efg

(루치아노 파바로티)



http://www.youtube.com/watch?v=r461Aa5ZDCM

(루치오 달라)



이 노래는 엔리코 카루소(EnricoCaruso 1873~1921)를 추억하는 노래이다.   

중병을 앓고 있던 카루소는 1921년 자신이 활동하던 뉴욕을 떠나 고향인 이태리로 돌아와  나폴리 만의 남쪽에 위치한 항구 도시 소렌토의 유서 깊은 호텔 Excelsior Vittoria 에서 생의 마지막 몇 개월을 보낸다. 카루소가 묵었던 방에는 넓은 테라스가 있고 그 테라스에 서면 가까이 나폴리 만의 푸른 바다와 그 너머 나폴리가 보인다고 한다.    


Qui dove il mare luccica e tira forte il vento 

su una vecchia terraza davanti al golfo di surriento 

un uomo abbraccia una ragazza dopo che aveva pianto 

poi si schiarisce la voce e ricomincia il canto. 

Te voglio bene assaie ma tanto bene sai 

e una catena ormai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Vide le luci in mezzo al mare 

penso alle notti a in america 

ma erano solo le lampare e la bianca di una elica 

senti il dollre nella musica si alzo dal pianoforte 

ma quando vide la luna uscire da una nuvola 

gli sembro dolce anche la morte. 

Guardo negli occhi la ragazza quegli occhi verdi com il mare 

poi all'improvviso usci una lacrima e lui credette di affogare. 

Te voglio bene assaie ma tanto bene sai e una catena ormai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Potenza della lirica dove ogni dramma e un falso 

che con un po'di trucco e con la mimica puoi diventare un altro 

ma due occhi che ti guardano cosi vicini e veri 

ti fan scordare le parole confondono i pensieri 

cosi diventa tutto piccolo anche le notti la in America 

ti volti e vedi la tua vita come la scia di un'elica 

ma si e la vita che finisce ma lui non ci penso poi tanto 

anzi si sentiva gia felice e ricomincio il suo canto 

Te voglio bene assaie ma tanto bene sai e una catena ormai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낡은 테라스에 바람이 불고 바다가 빛나는 소렌토의 바다.

소녀가 울고 난 뒤 한 남자가 소녀를 안아주고 목을 가다듬고 노래를 합니다.

아주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알고 있어요.

그것은 이제 정맥에 흐르는 피를 뜨겁게 하는 사슬이 되었죠. 당신은 알고 있어요.

그가 바다 한가운데 있는 빛을 바라보며 미국에서의 밤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선의 등불, 프로펠러는 하얀 뱃자국을 일으킵니다.

음악에서 고통을 느낀 그는 피아노에서 일어납니다.

그는 구름 뒤의 달을 봅니다. 

그에게는 죽음도 이 고통 보다는 더 달콤할 것입니다.

그는 바다 같은 녹색의 여자 두 분을 바라보며 갑자기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 물에 빠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알고 있어요.

그것은 이제 정맥에 흐르는 피를 뜨겁게 하는 사슬이 되었죠. 당신은 알고 있어요.

오페라의 감동과 모든 드라마는 거짓이며 분장과 흉내로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까이서 진실로 당신을 바라보는 두 눈은 말을 잊게 만들고 생각을 못하게 합니다.

모든 것이 작게만 느껴집니다. 미국에서 있던 밤 조차도요.

하얀 뱃자국에서 뒤돌아 당신의 인생을 봅니다.

그래요 이미 인생의 마지막이지만 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그는 이미 기쁨을 느낍니다. 그리고 노래를 이어 부릅니다.

아주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알고 있어요.

그것은 이제 정맥에 흐르는 피를 뜨겁게 하는 사슬이 되었죠. 당신은 알고 있어요.

아주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알고 있어요.

그것은 이제 정맥에 흐르는 피를 뜨겁게 하는 사슬이 되었죠. 당신은 알고 있어요.

아주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알고 있어요.

그것은 이제 정맥에 흐르는 피를 뜨겁게 하는 사슬이 되었죠. 당신은 알고 있어요.      


죽음을 앞둔 한 남자가 인생의 회한을 생각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절절한 노래... 

그 남자가 카루소라면 그 소녀는 누구일까...    


실제 카루소의 곁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내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 딸이 있었다고 한다. 무대에서의 화려함... 오페라 주인공의 삶... 모든 것은 흉내에 불과한 다른 삶이었고, 비록 죽음을 앞둔 모습이지만 사랑과 진실을 부인과 어린 딸에 노래하는 카루소의 애틋함이 전해 온다.   


이 노래는 이탈리아 칸쏘네 가수, 국민가수로 칭함을 받는 루치오 달라가 죽기 전 카루소가 묵었던 소렌토의 호텔을 밤에 방문하여 작곡했다고 한다. 달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나폴리 만의 바다를 바라보며 이 호텔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낸 카루소를 생각하며, 호텔 방에 있던 피아노에 앉아 거의 즉석에서 '카루소'를 작곡했다고 한다.   


엔리코 카루소(Enrico Caruso, 1873년 2월 25일 ~ 1921년 8월 2일)는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이다. 벨칸토 창법의 모범을 보였으며 아름다운 음색과 정확한 기교, 연기력 등으로 명성을 얻었고, 20세기 초 오페라의 황금시대를 이룩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카루소는 자신의 음성을 음반으로 남긴 최초의 음악가로 당대 최고의 출연료를 받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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