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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식소통가 조연심 Jan 28. 2018

브랜드를 부탁해

퍼스널 브랜드로 가는 길은 너무 멀고 험해요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싶다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야 한다


이 두 문장은 비슷한 듯 다르다.

전자는 스스로 선택한 삶이고 후자는 주어진 삶이다. 과정과 결과의 값이 다름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개인 브랜드, 퍼스널 브랜드로 살아가는 일이 어떤 과정을 선택하던 절대 시간과 필요충분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검색 가능한가

거래 가능한가


퍼스널 브랜드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는 두 개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요한다.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세상에서 디지털 상에서 보이는 나(Persona)는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단순히 유명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어쨌거나 검색되는 사람들은 1차 관문을 무사히 넘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아무리 영향력이 높고 훌륭한 인품과 실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검색 가능한 데이터가 없다면 그 실력을 의심받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지금도 검색 결과에 따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크고 작은 기회에서 제외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일단 검색이 된다면 그다음은 나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나의 '쓸모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무슨 일을 어떤 사람들과 어느 수준으로 해 낼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시키는 것은 나의 거래 이력을 업데이트하는 것이고, 비즈니스에서 거래해도 좋다는 신뢰를 얻는 일과 연관되어 있다. 어차피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하는 일을 온라인에 공유할 때 진정성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온라인에 올라온 그럴듯해 보이는 가짜 행동들을 알아볼 만큼 우리 모두는 똑똑해졌다.


결국 퍼스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검색 가능한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디지털 기록을 반복해야 하고,

퍼스널 브랜드 영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거래 가능함을 증명할 거래 이력과 후기]와 같은 비즈니스 증거들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하면 내가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잘 팔리기 위해 실력 향상은 물론 스스로를 세일즈도 잘 해야 하고,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김으로 나의 유용함을 스스로 증명하는 게 중요한 사회가 되었다는 말이다.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2018 경험 학교 OT에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물었다.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 솔직히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브랜드 형성 과정 가운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협업을 할 수도 있으며 동업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팀 활동을 자주 하다 보면 초심의 생각들이나 계획이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브랜드를 확고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은?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가운데서라도)


- 진짜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당장 시작해야 하거나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만의 전문성이나 브랜드가 없더라도 책을 쓸 수 있지는 않을까?


- 허튼짓 프로젝트와 돈이 조금이라도 되는 일 중 항상 우선순위는 후자가 될 수밖에 없다. 진짜 돈이 되는 허튼짓 프로젝트가 이상적인 실행일 것 같은데 답은 없는 것 같다.


- 콘텐츠 기획, 제작, 플랫폼 시스템을 창조시키고자 하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공부해나가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가령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영상편집, 애프터 이펙트 영상 효과, 브리지 영상응용, 글 쓰는 능력, 정보 리서치 능력, 가공, 편집, 큐레이션 역량 등 일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에 그때마다 집중은 하지만 성숙의 단계가 미미하다. 계속 이런 식으로 장기적으로의 실행이 올바른 것일까?


- 온라인 채널(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블로그) 확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이 무엇일까? : 콘텐츠의 중요성이라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다양한 조건들이 더 필요할 것 같다.


- 꾸준한 허튼짓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계속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끼더라도, 끝까지 가야 하는가? 포기의 데드라인을 정해야 할 것인가?


- 이제는 ‘브랜드’라는 개념을 설명을 들어서 이해는 되었어요. 브랜드를 알리는 데 있어서 이름이 명료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름을, 그러니까 내 이름 앞에 붙여야 되는 것 이름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요. 명함 만드는 것도, 사실 이것 때문에 오래 걸리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나 기획들을 기록하고 문서화시키는 것이 부족해요. 거의 ppt, 블로그 운영 등 제가 하지 않았던 것을 해야 할 때, 어려움에 부딪혀서 금방 포기해요. 만드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아이디어를 하나의 포스터에 함축적으로 집어넣는 것이 어려운데 일단 올려야 된다면 그래도 ppt 등이 나은지 글자로만 써서 올리는 것이 나은지..


-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교육 파트 / 콘서트 파트 / 힐링 파트 / 강연 파트 / 영상 파트 등으로 나누어서 활동한다면 자선이 아닌 이상 금액을 매겨야 하는데 금액의 기준이 있다면 어떻게 책정해야 할까요??


- 저는 음악과 인문학을 결합시켜서 사람의 얘기하고 싶어요 (용기와 힘도 주고 음악 교육 통해 진짜 교육을 말하고 나누고 싶고) 다리 역할과 알아주는 자가 되고 싶거든요~ 그걸 콘서트 / 강연 / 교육/ 방송 / 음악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스타트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 뮤직 에듀 크리에이터라고 저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이 4번에 썼던 그 일들을 한다고 하면 이 이름이 상대에게 충분히 전달이 될까요?


- 마케팅 공부를 오래 하고 싶다


- 기업 선택 / 직무 선택


- 마케팅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싶다

출처: http://www.mu-story.com/2661 [지식소통 조연심의 e-블로그]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나를 위한 12주간의 개인브랜드 워크숍 [경험 학교]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위의 질문에서 자유로운가?

지금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가가 나의 질문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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