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 이탈리아
반주하기 딱 좋은 샤르도네 와인
이름: 샤르도네 발다디제 2014 마리오 콜리나 Chardonnay Valdadige 2014 Mario Collina
빈티지 (생산연도): 2014년
포도 품종: 샤르도네 Chardonnay
등급: DOC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ata)
산지: 발다디제 (Val d'Adige, 아디제 계곡), 이탈리아
도수: 12%
용량: 750ml
병입 회사: Cantina La Vis S.c.a., Lavis-Italia
필자 구입 가격: 3유로 이하
<와인을 따른 모습>
샤르도네는 워낙 유명한 품종이라 와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면 마셔본 일이 있으실 텐데요. 이 샤르도네 포도는 특별히 발다디제 (Val d'Adige)지역에 심었던 포도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지금 보이시는 위치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메라노(Merano)라는 도시로부터 아래의 트렌토(Trento)까지 이르는 골짜기 지역을 광범위하게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와인은 이탈리아 북부의 라비스 (Lavis)라는 마을에 있는 회사에서 만든 와인입니다.
맛을 살펴보면 단맛은 거의 없고 신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와인인데요. 그렇다고 식초처럼 신 맛은 전혀 아니고요ㅋ 달지 않은 포도를 먹었을 때 느껴지는 떫고 새콤한 맛 (;;)이 납니다. 색을 보시면 상당히 맑고 밝은 금빛이 돌아요.
이 와인은 (샤르도네 와인의 특성이 아니라 이 와인 자체가!) 특성상 마시는 순간부터 알코올 성분이 입안에 퍼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도수는 일반 와인 기준으로 높은 편이 아니지만 저는 이 와인을 마시면 항상 뒤끝이 좀 남았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점심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는 아니고요, 저녁 밥이랑 같이 드시면 좋아요. 저는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든 포도주가 집에서 간단하게 먹는 밥, 맵지 않은 국과 곁들여 먹거나 국 없이 먹는 밑반찬과 밥 정도로 구성된 메뉴에는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의 모습
참고로 독일에서 가장 양질의 와인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자국 와인을 제외하면 바로 이런 이탈리아 와인, 스페인 와인입니다. 저도 앞으로 많이 소개할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