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daymorning Nov 27. 2022

2017926

옷에는 추억이 묻게 마련이라

계절이 돌아 다시 꺼내 입을 때마다 그 시절의 추억들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개중에는 잔잔한 미소가 떠오르는 옷도 있고

꺼내고는 차마 입지 못하고 내내 먹먹해하는 옷도 있다.


이 옷을 사서 처음 입은 날 당신을 만났죠.

그 옷이 나를 당신에게 데려다준 것 같아서

나에게 그 옷은 항상 당신이었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