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6부작 드라마를 한 달가량 걸쳐보았다.
책 읽기 싫은 날에는 드라마를 본다.
입소문 듣고 ‘1회만 봐야지' 하면 이미 게임은 끝났다.
끝까지 봐야 한다.
책 읽기 싫어지면 휴대폰을 꺼낸다.
환승하는 길에 눈으로 보기 어려울 땐 듣는다.
드라마가 보고 싶어 휴대폰을 꺼냈다가,
지하철에서 책 읽는 이를 발견하면 다시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게 되는데.
마지막 회가 끝나면 다시 책에 집중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알기 전에는.
해처럼 밝으리. 그저 글쓰는 게 좋은 사람입니다. 낮에는 밥벌이용 글을 생각하고, 밤에는 취미용 글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