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세상에이런일도 있더라.
맛있게 짜글이찌개에 밥이랑 먹던 중 우리 집 둘째 아드님께서 좌식식탁 옆을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설마설마 했는데..
옆으로 지나가다가 찌개 그릇에 꼬리를 소복히 담금하시던 아드님. 놀라서 붙잡고 물티슈로 닦아내지만 소용이 없어서 그날 예정에도 없던 냥빨(?)을 했습니다.
아드님은 속으로 욕하겠지요. 좌식식탁에서 밥을 먹던 집사나 얼쩡거리다가 냥빨당한 아드님이나 어처구니없던 하루였습니다.
꽃길만 걷고 싶은 흔한 사람. 사람 손때 묻은 다정한 글을 쓰고 싶은 두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