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things for Norwegian (5)
도시락.
여기 거의 모든 학생들과 아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듯하다.
우리처럼 급식이 잘 돼 있는 것도 아닌듯하다.
도시락을 싸지 않으면 사 먹을 수는 있는데,
대학교 식당의 점심 샌드위치가 거의 50~70 크로나 약 7000원에서 9000천 원이고,
저녁 또한 제일 싼 것이 약 60 크로나고, 비싼 건 약 80크로나다.
그러니, 밥 한 끼에 만원 정도를 쓰는 게 아무리 노르웨이인이라도 부담이 되는가 보다.
레스토랑은 정말 비싸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우리처럼 외식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초대하고 초대받는걸 더 많이 하는 걸까? 이 얘긴 다음에..)
노르웨이에서는 아침과 점심은 주로 샌드위치나 요거트로 간단히 해결한다.
그리고 5시 정도에는 거하게 저녁을 먹는다.
출근 시간이 주로 8시고, 퇴근을 4시쯤 하니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다 보니 저녁 6시에는 운동을 하거나 쉬며, 9시쯤에 출출해서 또 야참을 먹는다.
나는 보통 아침을 먹을 때 점심 것 까지 같이 챙겨서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이제 나도 도시락 하나 잘 싼다.
Takk for ma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