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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ne Apr 28. 2016

노르웨이의 흔한것들

common things for Norwegian (12)

부활절.


노르웨이에서의 부활절 휴가 기간은 우리나라의 설 명절 같았다.

기독교 국가 답게 휴일도 기독교 절기와 동일하다고.. 부럽다.ㅎㅎㅎㅎ


3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가 공식적 휴일이지만, 보통 부활절 관련 파티나 행사는 한주 전부터 시작된다.

이때 교회나 회사, 학교에서는 모두 행사를 열고,

세일도 많이 하고, 온통 노랑이랑 병아리랑, 깃털 장식이랑.

이렇게 축제 분위기가 이루어지다가 갑자기 다들 고향으로 사라진다.

부활절 길거리 데코


NSB 기차표나 Norwegian, SAS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여기서도 나름 경쟁이 시작된다.

이때 기차표는 물론, 비행기표는 엄청나게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티켓팅을 하지 못한 이들은 차를 타고 긴 긴 운전을 하면서 까지 고향을 향한다..ㅎ


고향으로 떠난 이들은 보통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며 가족들과의 시간을 즐긴다.


남쪽은 눈이 빨리 녹지만 북쪽은 4월까지는 눈이 녹지 않기도 하고, 또는 눈이 내리기도 해서 3월에 막바지 눈을 즐기려는 이들이 당연스러워 보인다.


이제 부활절을 기점으로 썸머타임이 적용된다. 1시간이 빨라지고, 나름 봄맞이가 시작된다.



이런 알바구니안에 사탕이나 초콜렛같은 작은것들을 채워 선물로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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