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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렐로 Jan 30. 2020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패션' 자세

'Survived The Wuhan Corona'

◈Other Story◈




미세먼지로 쓰기도 싫은 마스크를 그렇게 쓰게 하더니 이제 전염병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중국.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으니 살아남으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원래 주중에 제주도 가야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취소했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

그간 멋내기용으로 마스크를 써왔다면 이제 살아남기 위해서 써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모렐로는 원래도 마스크를 자주 썼는데요. 멋내기용 보다는 워낙 감기가 잘 걸려서 예방용으로 쓰고 댕겼습니다.

(누가 보면 땅그지 마냥 손으로 여기저기 다 훑고 다니면서 입에다 가져다 대는 줄 알겠어요.ㅠ.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눈 점막을 통해서도 전염된다고 하니 당분간은 알이 큰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써는 이게 최선이니 쓰기 싫어도 어쩌겠어요. 살아남아서 돌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모렐로와 함께 또 만끽해야죠!

(아직 먼 얘기지만..)
살아남는다는 표현이 좀 과해 보일 수 있지만 과잉대응이 절실할 때입니다.

1. 야외에서도 자주자주 손 씻기.
2. 마스크와 안경 및 선글라스 착용하기.(우한에서는
물안경도 쓰고 다닌다고 함)
3. 기침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 막고 하기.
4. 면역력을 위해 잠 푹 자고 영양제 챙겨 먹기.
5. 외출 후에는 옷을 탁탁 털기.
6. 얼굴 가급적 만지지 말기.
7. 엘리베이터 누를 때 직접 손으로 누르지 말고
팔꿈치나 팔목으로 누르기.(이건 좀..)
8. 당분간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가지 말기.

아래 이미지 보면서 더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요즘 길거리에 마스크한 분들이 확실히 많아졌어요. 코로나가 무섭긴 무섭죠. 공항에도 못갈거 같아서 모렐로도 다 취소 했네요.
밀라노는 얼마전 뉴스에서 미세먼지가 유럽에서 가장 심한 도시라고 나왔네요. 이태리는 아직까지 코로나 발병자가 없다는데 계속 주시해야죠.
마스크는 기본이고 눈의 점막을 통해서도 전염된다고 하니 안경이나 선글라스도 꼭 착용하세요! 입 안막고 재채기 하는 사람은 쌍욕을 날리고 싶지만.


이런 사태가 영화에서나 나올줄 알았는데 실제 벌어지다니 걱정이네요. 영화’컨테이젼’에서 비슷한 주제로 다룬적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고고!!
요즘은 마스크를 블랙을 많이 쓰더라구요. 그게 얼굴도 갸름해 보이고 더 이뻐 보인다나? 못말려요 정말~


우한 폐렴이고 나발이고 난 스타일이 더 중요해! 니들 뭐하니?


근데 이렇게 마스크 쓰고들 모여있으니 좀 무섭네요. 뭔가 깡패집단 같기도 하고.
모자 뒤에 저 지퍼는 뭘까? 댕기머리 한줄..
지금 멋낼때가 아니야!!
봄이 오면 미세먼지에 황사에 더 난리일텐데 걱정입니다.



마스크가 없을때는 터틀넥을 거북이 마냥 쭈욱 땡겨서 입어도 되겠네요. 단! 숨은 쉬어야 하니 가끔 주둥이 내놓고 뻐끔대야겠죠?


안경은 저런 모양이면 옆으로도 새어 들어올게 없겠네요. 근데 뭔가 용접할거 같은 느낌이..


철지난 싼타니?
오호라~ 저기에 마스크만 써주면 딱이겠구만!!
언니는 루즈 컬러 너무 선지다. 나랑 선짓국이나 한 사발 하러 가실래요? 내가 신~선한 선지 쓰는데 알아~~
이 할멈 멋을 아는구만? 근데 앞은 보이우?
우한폐렴보다 길거리에서 이거 보고 심장마비로 인생 하직인사 하는 사람들도 많을듯.
카다피니? 미이라니?
엎드려 자도 편하겠네..숨은 어디로 쉴래?

철 지난 싼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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