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로또봇과 다시 찾아온 방랑스냅이지요.
오랜만에 찾아온 방랑스냅 시리즈이죠?
오늘은 오전에 미팅이 있어서, 미팅을 끝내고 개강을 맞이한 대학생들의 행복한 미소를 수집하러 전북대학교로 떠났답니다.
가는 길에 거리에서 정겨운 모습을 발견했지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아니 자전거를 고친다는데 이 강아지는 아직 수습강아지인가 봅니다아. 강아지의 미소가 매력포인트이지요!
이런 모습들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도보여행의 장점이 아닐까요! 길을 걷다 보면 살아있는 삶의 모습들이 펼쳐지고 그 안에서 그 삶의 일부분을 담아내는 것이 스냅사진의 즐거움인 거 같아요. 저는 이런 현장감이 있는 사진들을 참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아.
덕진공원은 전북대학교와 붙어있는 전주에서는 꽤 큰 호수공원이지요. 호수 중앙에는 도서관이 하나 있어요. 한옥느낌으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 천천히 쉬어가며 독서도 할 수 있고, 나름 잘 조성된 곳이랍니다.
지금은 나무 뽑기 좋아하는 전주 시장님이 또 덕진공원의 나무 200그루를 뽑아낼 준비를 하는 중이라 좀 어수선하지만 연꽃이 피면 참 이쁜 호수이지요.
가끔은 이런 식으로 주변의 패턴을 이용해서 프레임을 만들고, 그 안에 피사체를 담아서 찍어보는 것도 흥미로운 연출이 될 수 있답니다. 대상을 한 발자국 떨어져서 관찰하는 듯한 느낌으로 어떠한 행위에 몰입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낼 때 자주 사용하는 구도이지요.
가끔은 유리의 반사를 이용한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보여주고 싶은 주제를 제 몸으로 덮어서 유리 너머의 대상을 또렷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주제를 살리기도 한답니다.
이제 막 청소년에서 벗어난 푸릇푸릇한 젊은이의 열기는 인물사진을 좋아하는 사진가에게는 최고의 피사체이지요. 덕진공원을 지나 전북대학교 캠퍼스를 거닐면서 여러 모습들을 담아보았어요.
수업의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저마다의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좋더라고요.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전북대학교와 덕진공원을 들려보았어요.
이 스냅사진의 시민들의 모습처럼 평온하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방랑기록을 마칩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온 시간이에요! 저번에는 로또봇이 아쉽게도... 번호 하나만 맞춰서 꽝이었는데요!
매주 한 장씩 사는 로또는 한 주 동안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요! 행복을 위한 작은 행운. 오늘도 그 행운을 한번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공유해 볼까 해요! 이번에는 또 어떤 번호를 뽑아줄지. 한번 들여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