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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식탐정 Jul 03. 2016

우리 모두에게는 행복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가 보내온 잔잔한 행복

행복이란 무엇인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주인공인 미국의 억만장자, 크리스 가드너에게는 골밀도 스캐너 한 대를 팔고 남은 돈이 행복이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노숙을 하거나, 와이프가 도망가는 일이 없는 나에게는 가족과 즐거로이 시간을 보내거나 나홀로 주말에 한가로이 영화를 보는 일이 행복이다.
미국 독립선언문에서는 행복을, 조물주가 부여한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자 추구할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다.  

행복이란 물과 같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마시면 없어지고 없어지면 또 채우는 물처럼 우리의 몸 속에도 있고 눈 앞의 컵 속에도 있다.
하지만 눈 앞의 행복을 모르고 가만히 놔두면 물처럼 증발해버리고 만다.
각자가 느끼는 행복의 기준도 마찬가지다.
심심한 비유지만 컵 속에 반쯤 차있는 물을 보고 '반이나..' 라고 하겠는가, '반밖에..' 라고 하겠는가.
물컵을 비울지, 채울지는 각자의 선택이지만 행복은 성경에 기록된 천지창조에서 신이 인간을 만들기 이전부터 만들어진 물과 같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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