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운영하고 있는 매장들 윤경양식당, 곤카츠, 성수면당, 오디너리하우스. 이전에 오픈 했던 매장들 고니스, 삼삼하우스, 쏘마이피자, 윤경, 스시슈퍼마켓, 샘솜이네 성수휴게소, YGY, 금미옥.
원래 딱 5년만 돈 버는지 마는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걸 맘대로 해보자고 미친듯이 질주하다가 코로나 맞고 겔겔겔. 누가 보기에는 중구난방처럼 보일지 몰라도 모든 시도는 외식업의 생산성을 중심에 두고 유행과 대중성의 줄타기 실험이었다.
모든 실험, 시도는 의미가 있다. 설레임과 재미가 있었고 아쉬움과 후회가 그리고 잠깐의 서운함도 있었다. 시도하지 않았다면 겪지도 않았을 것들. 누구는 좋은 경험만 해도 모자른 삶에 힘들고 어려운거 뭐하러 하냐고 한다. 공식이 있는데 왜 고생을 하냐고 한다.
나의 질문에 내가 답해가는 과정이다. 호기심이 사라지면 끝이다. 중년이지만 소년을 품고 산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아이들의 도전이 돈이나 명예보다 부럽다. 여정이 보상이다. 그동안 겪었던 수 많은 경험과 감정과 느낌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다.
그저, 나답게, 더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