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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애의 과학 Mar 12. 2019

결혼 전에 몇 번
연애를 해봐야 할까?

적정 연애 횟수가 궁금하신가요


결혼 전에 몇 명을 만나봐야 할까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너무 안 만나보고 배우자를 선택하면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고, 계속 새로운 사람만 만나다 보면 예전에 만났던 정말 좋은 사람을 놓칠 수 있겠죠.


이러한 딜레마에 도움이 될 만한 수학 공식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직접 계산해볼 수 있는 링크도 달려있으니 꼭 해보세요!) 



결혼 전 만나봐야 할 사람 수를 구하시오


모든 공식에는 ‘가정’이 있습니다. 이 공식은 다음과 같은 가정을 두고 있습니다. (알아서 잘했겠지 싶으면 바로 공식을 보셔도 무방합니다)


- 배우자는 한 명만 선택 가능

- 배우자의 후보는 N명

- 나는 N이 몇 명인지 알고 있음

- N명에 대해 순위를 매길 수 있음

- N명을 만나는 순서는 랜덤

- 상대를 만난 후 바로 결혼 여부를 결정해야 함

- 헤어지기로 결정한 경우 되돌릴 수 없음


이러한 가정을 수학적으로 요리조리 풀면 각 사람의 N값에 따라 결혼 전에 몇 명을 만나봐야 하는지 구할 수 있는 공식이 나옵니다.



(수학적인 증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영어 및 수학 알레르기 주의!)



여기서 N은 ‘내가 살면서 만날 배우자 후보의 수’ 다시 말해 ‘나의 예상 총 연애 횟수’입니다.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어렵지만 각자 지금까지의 연애 패턴을 기반으로 대략적인 횟수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내가 20살부터 대략 1년에 1명씩 연애를 했고 계속 연애를 하면 35살까지는 할 테니 총 연애 횟수는 15번쯤 되겠군.’



결과값의 의미


N이 15명이라면 공식의 결과가 5.51819이며 올림을 하면 6명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주의할 점은 6명이라는 게 꼭 6번째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겁니다! 최소 6번 연애를 한 이후에 ‘바로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해도 후회 안 한다는 뜻이죠.



물론 이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몇 번째 연애든 정말 확신이 든다면 결혼하는 게 맞겠죠. 하지만 분명 참고할 만한 값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결과값이 지금까지의 연애횟수보다 크다면? 새로운 사람을 조금 더 만나봐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나의 결과값이 지금까지 해본 연애횟수보다 작다면?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셔도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아... 그런데 계산하기는 귀찮으시다고요? 누가 대신 계산해줬으면 좋겠다고요? 지금 연애의 과학 앱에서 결혼 전 연애 횟수무료로! 계산해드리고 있으니 한번 받아보세요. 아래에 링크가 있습니다.



어려운 연애, 조금 더 쉽게. 연애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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