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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태현 Jun 01. 2018

잠잠한 날

비 그치고 

너도 나도 다 잠잠하다  

  

노크를 할까

얼마큼 마음의 온도를 높여야

너를 깨우는 일이

쉬워질까    


네가 더 또렷이 떠오르는

이런 밤엔    

좀 소란스럽게

뭇별이라도 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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