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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직활동가 Nov 30. 2022

나를 돌보는 글쓰기

제대로 살려면 글쓰기가 필요하다. 


내 영혼을 채워줄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글을 쓰면 대부분 해결되는 것 같다.


영혼을 채우는 글쓰기랄까.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다 보면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듯하다.


나를 돌보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너무 어려운 시대가 아닐까.


흘러가는 나를 겨우 붙잡아두는 것 같다.


사회에서 요구받는 가치관에 우리는 많이 역매여 있다.


내가 그걸 선호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판단하면 좋겠다.


요즘 내게 억압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직장에서의 모습이 아닐까.


'회의'라는 단어를 싫어하게 됐다. 


서로 설득하며 최선의 방법에 도달하는 것이 '회의'일까.


회의를 주체하는 자의 생각과 의도를 그대로 관철하는 것이 '회의'일까.


이 공간이 있음으로 다행인데,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마음도 든다. 


뭔가 그럴듯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민망하다.


그렇지만

나를 알려면 글을 이렇게 쓸 수밖에 업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더 즐거울 것이다. 


보다 제목과 주제에 적합한 글을 써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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