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트래픽이 Unassigned 채널로 분류되는 이유
GA4 맞춤 채널 그룹으로 채널별 조건을 세팅해보세요 :)
GA 채널 보고서를 조회하는데 트래픽이 Unassigned 채널로 분류되는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춤 채널 그룹’을 세팅하셔야 데이터를 원하는 기준으로 분류하고 조회하실 수 있어요. 채널 그룹의 개념과 세팅 방법에 대해 제가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
채널(Channel) 그룹이 뭔가요?
‘채널’이란 웹사이트나 앱으로 유입된 트래픽을 유입 경로(e.g. 광고, 오가닉)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떤 채널을 통해 웹사이트에 도달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 광고를 통해 유입된 세션은 ‘Paid Search’ 채널로 분류하면 검색 광고를 통한 유입 및 성과를 묶어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채널 그룹’이란 개별 채널들을 묶어서 정의한 그룹입니다. GA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채널 그룹(Default Channel Group)’ 외에도, 사용자가 비즈니스에 맞게 정의할 수 있는 ‘맞춤 채널 그룹(Custom Channel Group)’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채널 그룹으로 분류되는 기준이 있나요?
GA에는 기본 채널 그룹별 규칙이 사전에 정의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Organic Search’는 Google, Bing, Naver 등 검색엔진에서 자연 검색 결과를 통해 유입된 트래픽을 의미해요. ‘Organic Social’ 채널의 경우 Facebook, Instagram, Twitter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오가닉 게시글에서 유입된 트래픽을 의미합니다. 그럼 소스가 ‘kakao’라면 어떤 채널로 분류될까요? ‘Organic Social’ 채널로 분류됩니다. 소스가 ‘sms’라면 ‘SMS’라는 채널로 분류되요. 채널 그룹이 분류되는 기준은 구글 도움말 문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맞춤 채널 그룹을(Channel) 세팅하는 이유는 뭔가요?
제가 항상 강조드리지만 GA는 있는 그대로 쓰지 말고 맞춤형으로 사용해야 제대로 쓸 수 있는 솔루션이에요. 채널 데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맞춤 채널 그룹을 세팅하지 않으면 기본 채널 그룹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트래픽은 Unassigned 또는 Referral 채널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해당 채널을 조회해서 발견되는 ‘소스/매체’ 값을 사전에 설계한 채널의 조건과 일치하게 세팅해주셔야 해요.
예를 들어, 소스/매체 값이 ‘apppush / crm’ 인 경우 Unassigned 채널로 분류되요. 해당 소스/매체는 기본 채널 그룹의 규칙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CRM’이라는 채널을 세팅해서 조건을 추가해주시면 되요. 이메일을 통한 트래픽도 ‘CRM’ 채널로 분류되면 좋겠죠.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운영하시는 채널 현황에 따라 설계해주시면 되요. 그러면 채널별 트래픽과 성과를 맞춤형으로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터나 분석가의 시간을 많이 줄여줍니다.
맞춤 채널 그룹 세팅하는 방법
1. 설정 > 채널 그룹 > '새 채널 그룹' 만들기
2. 각 채널별 조건 입력 후 채널 그룹 이름 입력
3. '채널 그룹' 저장 후 '기본/탐색' 보고서에서 데이터 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