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부터 강렬한 섹스씬에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 모자이크 없이 나왔던 그들의 전라신은 잊을 만하면 나타나서 내 집중력을 돌려주곤 했다.
주인공 베티는 확실히 웃는 모습이 순수하고 몸매도 예쁜 매력적인 여자이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이 되면서 정신병적 증상을 내보이면서 결말로 치닫는 모습이 섬찟하다. 첫 만남의 매력적인 미소와 알몸에 앞치마를 두른 파격적인 모습만큼 그녀의 정신병의 증상도 예 삿치 않다. 영화의 개연성은 잘 모르겠는 게, 영화 통째로 그녀의 감정만 가지고 움직인다. 그런데 그녀가 원하는 것들은 사실 그녀가 실제로 가질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본인의 노력보다 타인의 노력이나 운이 필요한 것이었고, 그런 노력과 운이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우울에 빠지는 것은 도대체 뭘까?
그녀의 사랑스러움은 좋았지만 그것만 가지고 그녀의 비틀어진 욕구도 채워주려는 남주인공이 대견해 보였다.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