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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스틸러 May 04. 2020

너와 나

관계라는 것은

다가서면 흐릿해지고

멀어지면 선명해집니다.


가까이 있을 때는

느껴지지 않지만

한걸음 물러서야만

보이는 것이 관계입니다.


관계가 준 아픔이 아물고

이제는 알 것만 같다며,

새로운 관계에 뛰어들면

관계는 언제나 이전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또다시 제자리걸음입니다.


관계는 모르는 것이 아는 것입니다.


틈, written by A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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