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WENXIM Apr 17. 2016

다시

다시 우리는 그 시간으로 돌아왔네요.

아직도 궁금한 게 참 많은데
알려주지를 않네요.

아직도 못들은 답변이 참 많은데
답해주지를 않네요.

슬픔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달라하는데
그만하라고 하네요.

우리는 언제부터 이런나라에
살고 있었을까요?
우리는 언제부터 서로를 위로해주는법을
잊은 걸까요?

나부터 그 방법을 알고있는지 궁금합니다.
나는 제대로 위로해 주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필요 없다고해도 나는 그 방법을
좀 배워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오늘밤은 생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요.

작가의 이전글 추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