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erajin Sep 03. 2017

paris, pour moi?

나에게 파리란...

파리에 크게 애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파리 그림여행에서 중요점은 파리라는 곳보다 온전히 머리 속에 그림이라는 것만을 담고 떠날 수 있는 설레임에 난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감정 표현이 어려운 내가 그 당김에 이끌려 주위도 보지 않고 내 질렀다

이번 파리는 나를 잠시나마 모든 것에서 풀어주고 짐을 내려놓고 자유로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벌써 여행을 떠나기 한달채 남지 않은 상태이지만 우리 이미 세달 전부터 매주 한 곳에 모여 파리를 마음에 담고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그리워 하고 있었다 매 시간 그 곳이 파리였다

이 감정이 남은 기간 잘 불씨를 살려두었다가 기억 속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여느 여행처럼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 곳에서 그곳을 느끼고 그곳에서 살다 오려한다 그러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이 원하는대로 아침 해를 만나고 잠을 청할 것이다.


여행을 가기 전의 파리와 다녀와서의 파리는 이제 확연히 다른 이미지를 가질 것이다

파리를 더없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것

각별한 도시가 될 것이라는 것


9/15

파리에서 열흘이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지금의 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나만의 시간으로 쉬어갈 수 있는 짧다면 짧을 시간을 보내려합니다


여행기는 volo앱을 통해 가능한한 성실히 공유할 예정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무 것도 원하지 않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