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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트 Jan 01. 2022

[D+38] 수유텀을 깨다

2021.12.29(수) 

140ml , 4시간 수유텀을 지키고 있었다.

꽤 일찍이 뱃골이 늘어나 같은 일령의 다른 아가들보다 1회 수유량이 꽤 많다. 그래서 수유텀은 일반적인 아이들은 3시간인데 비해 4시간 간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점점 보채기 시작하는 시간이 줄었다. 이전 수유 후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면 악을 쓰고 울기 시작한다. 이럴때 최대한 수유텀을 맞추려고 어르고 달래고 짐볼위에서 흔들거리며, 안정을 취해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오늘은 한번 저녁시간에 2시간만에 너무 보채는 정도가 심해 수유를 다시 해줘봤다. 그런데 110ml만 먹고 아이가 곯아 떨어졌다. 시간도 11시 쯔음이라 딱 잠을 자기 시작하더니 5시간 넘게 꿀잠을 잤다. 바른생활 아빠엄마여서 육아책에서 말하는 수유텀을 일정한 간격 유지하려고 했는데, 아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야한다는걸 느낀 첫 날이었다. 앞으로도 flexible하게 하루 최대 수유량이 1000ml가 넘지 않도록 !!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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