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문학스피치-다시 일어서는 힘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 칼럼

4. 다시 일어서는 힘-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교수의 만만한 과학 (칼럼)   

 

---

“학생들에겐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젊음이라는 다면적인 능력이 있다. 

그 젊음 속에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무모함이 있다. 

이런 무모함이 창의성의 원천이다. 

이런 젊음의 힘은 어떠한 지혜와 지식보다도 힘이 세다. 

물리학은 이러한 젊음의 힘에 의해

새로운 세계가 열렸고 꾸준히 발전해왔다”      

  

물리! 

듣기만 해도 머리 아픕니다.(웃음) 

그런데 요즘 이 물리를 학자들이 재미있게 강의로 풀어내면서 

일반인들도 일상에서 종종 듣게 되는 단어들이 생겨났어요~ 

바로 양자역학! 

원자의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입자는 

입자적 ,파동적 이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갖습니다. 

바로 양자역학의 핵심인데요.

 

풀이하자면

미시의 세계 속에서 입자는 막힌 곳을 관통할 수도 있고 

존재하다가 존재하지 않기도 하는 입자성과 

파동적 성질을 모두 지니는 것을 말하죠.     

이기진 교수는

우리의 삶도 바로 이 양자역학 속에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자극과 동시에 평온함을, 

새로움과 동시에 낡음을, 

냉철함과 동시에 따뜻함을, 

고독과 동시에 관계를 요구하듯이 말입니다.

   

 사실 이런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기적 같은 

물리적인 이 두 상반된 상황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이끄는 에너지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실패와 기회는 그래서 맞닿아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실패 속 그 가운데 늘 기회가 있습니다. 

실패하는 순간 양자역학을 기억하세요! 

아! 기회도 동시에 찾아오겠구나? 하고요.     

그렇게 관통하는 순간, 

더 많은 에너지를 이용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오늘도 발표에 실패하셨나요? 

그래도 시도라는걸 해보셨군요?

오늘도 실패했지만 쓰러지지는 않았다면 그걸로 됐어요~ 

당신 앞의 저만치 떨어져 있는 기회를 잡으러 다시 일어섰잖아요. 

자 다시 실패하더라도 시도해볼까요? 

성공도 

다시 당신을 잡기 위해 시도하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