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사진관 : 내 손 안의 작은 기록들
#1
조금만 더 밝고 가볍게 살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누가 알아주는 것도, 어디다 내다 팔 수 있는 것도 아닌 것들이 어디까지 나를 가두어 버렸는지 모르겠다.
이대로 영영 별일 없이 살아가게 될까 몹시 두렵다.
#2
평창에 다녀왔다.
지구의 평화를 위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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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곳에 가보고 싶었다.
나도 여기서 이렇게 살아서
당신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소리치고 싶었다.
#3
인생의 대부분은 아등바등 시간을 낭비하다가
그게 인생이구나.. 하면서
다시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하는 행위의 반복이 아닐까
#4
내일은 해가 뜨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