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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YTRUE Oct 02. 2018

사유

누구도 알려줄 수 없는, 알려줄 리 없는, 혼자서 마음을 챙기는 법을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우리는 원래 지극히 나 자신 위주라서, 누구에게 상처 주지 않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걸 안다. 가시 돋친 어떤 말도 포장하면 그럴싸하게 느껴지는 법. 그러니 그냥 솔직하게,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하면 된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있을 게 아니라, 자책하고 있을 게 아니라, 그저 그 순간 각자가 느낀 상처의 감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보듬어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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