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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기자인생 May 31. 2021

바다의 날, 그리고 다시 수중정화

수중정화 단체 활동 참가 후기

지난주 토요일 - 일요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되었던 수중 정화 활동에 다녀왔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는 일요일에 가서 2 탱크를 하려고 했으나, 드라이 슈트가 침수되어서 1 탱크만 했다.


이번 투어가 진행되었던 강원도 고성의 송지호 해변.

바다 풍경을 가지고 차별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예쁜 바다는 더 잘 지켜서 후대에 물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크니컬 다이빙팀에서 인양하신 쓰레기들.

낚시찌 들은  얼마나 많은지... 다이빙하고 나서는 무심코 낚시찌를 버리는 사람들만 보면 눈초리가 올라간다. 물론 소심해서 말은  한다.

여기서 내가 건진 건 단 하나.

분발해보자

열심히 쓰레기 인양하시는 분들을 보고 매우 많은 반성을 하고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 아무래도 싱글 탱크로는 공기 때문에 깊이 묻혀 있는 쓰레기를 잘 줍지 못한다는 점, 슈트 트러블로 인해 여간 짜증 나서 도움이 못되었다는 점. ( 장비와 슈트는 미리미리 점검, 드라이 슈트 점검 법도 팁으로 배웠다. )


그래도 텍 타이빙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다이빙 스킬도 좀 더 업하고, 수중세계에 대해서도 더 공부하고!!!

일요일 1 탱크만 하고 나서, 토요일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걸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더불어서 다이빙 스킬도 좀 더 향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200만 번 정도 했다. 여러 가지 상황에 좀 더 능동적으로 잘 대처하고, 자연에 도움이 되는 다이버가 되고 싶다.


소심한 성격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바꿔서 먼저 다가가는 다이버가 되어야지.

그리고 송지효 해변은 너무 예뻤다.

이 해변이 50년 뒤에도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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