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사고가 생겨도, 면접에서 떨어져도, 친구들 사이에 다툼이 생겨도, 회사에서 욕을 먹어도, 내가 잘못을 해도 내편을 들어 주는 오롯이 내편인 사람이 있다.
내 과실과 잘못이 많더라도 그 사람은 무조건 내편이다. 설령 그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그 사람은 내편이 되어 줄 것이란 믿음이 있다.
회사에서 욕을 먹어도,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수 있는거지 그런 그 사람은 실수 한번 안한데?
친구와 싸워도, 아이고, 우리 오빠 마음이 많이 아팠겠네. 친구인데 왜 오빠 마음을 몰라줬을까.
접촉 사고가 나더라도, 오빠 다친데는 없어? 어휴 그 사람은 차가 들어오면 양보를 해줘야지. 양보 운전 모른데?
살아 가면서 지극히 차가운 객관이라는 잣대로 나를 보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오롯이 내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이 있기에, 온기를 잃어 버리지 않을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목뒤에 올려 놓은 핫팩 처럼 한사람의 온기가 항상 나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