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코 끝을 스치는 향기가,
멀리서 들려오는 노래 가사가.
순식간에 나를 지난 날의 어느 지점으로 데려간다.
자세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그 순간의 나는 행복해 하고 있다.
아련한 기억 속에서 때로는 미소를, 때로는 한숨 짓기도 하지만 그 순간의 나는 분명 행복해 하고 있었다.
지나간 인연들 속에 누군가도 나를 향기와 노랫말로 기억해 주고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한숨 보다는 미소로, 아쉬움 보다는 아련함으로 기억 되는 사람이었기를 바란다.
생각나는, 손 가는, 그대로 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