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경영론 中, 데일 카네기
'장자' 외편 산목에서는 인간의 물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장주가 숲에서 활을 들고 노닐다가 까치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그놈을 잡기 위해 쫓아가 살펴 보니 매미 한 마리가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서 자기 몸조차 잊고 있었다. 그리고 사마귀 한 마리가 다시 그 매미를 잡으려고 노리며 자기 몸을 잊고 있었다. 까치는 그 사마귀를 잡으려 하고, 장주는 그 까치를 잡으려고 하면서 또한 자기 몸을 잊고 있었다. 장주는 이때 홀연히 깨닫고는 화살을 내던지고 숲을 떠났다고 한다.
돈에 매몰되어 정작 우리가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나 자신을 잃고 위기에 처하는 것도 순식간이다.
-인생경영론 中, 데일 카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