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여자

by SEOK



애매하다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던가? 이도저도 아닌 것을 아 애매한데? 라고 하며 이 편도 아니고 저 편도 아니고 뭔 깍두기도 아닌 덜 닦은 똥같은 느낌 식당에서 둘이 밥먹다가 하나 남은 반찬을 너가 먹어 아냐 너 먹어 하다가 아무도 먹지 않고 그대로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 것도 애매한가? 애매하다는 국어사전에 의하면 희미하여 분명하지 않다는 뜻이라는데 왜 이 형용사는 나를 이렇게 또렷하게 설명하는지 모르겠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