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왈이의 마음단련장 Nov 02. 2019

독서랑 글 쓰기는 나를 돌보는 습관이 될 수 있어요

[마음단련가 인터뷰] 이효선 북 테라피스트를 소개합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민간 자격증,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익명의 후기, 정확히 무엇을 기대해야하는지 알 수 없는 생소한 직업. 안 그래도 마음을 돌본다는 개념이 생소한데, 나에게 맞는 마음단련가(상담사, 미술치료사, 명상 지도자 등)를 찾는 것부터 참 쉽지 않지요. 왈이가 '더 좋은' 마음단련가가 아닌, '더 잘 맞는' 마음단련가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한 인터뷰를 이어가보려 합니다. 직접 경험한 것에서 나오는 말에는 무게가 실리는 것 같아요.
북 테라피스트로서의 효선 님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치유로서의 독서/글쓰기 워크숍을 운영하는 이효선입니다. 책과 글을 매개로 나의 이야기를 하는 안전한 시간을 만들어요.


북 테라피라고 하면 막연하게 '책이 어떻게 테라피가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부연 설명을 하는데 익숙해요. 예를 들어 같은 책을 읽어도 소감이나 인상 깊은 구절이 다르잖아요. 왜 그 구절을 좋아하는지 서로 말하다 보면 자기를 더 알 수 있거든요. 글로 쓰면서 정리하고 자기의 이야기를 재편집한다고 생각해요. 책과 글로 계속 나를 이해해나가는 과정이에요. 


독서 치료라는 분야가 있긴 하더라고요.

네, 북테라피와 관련해서는 이런저런 프로그램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복합적이에요. 5년간 독서 모임을 운영해왔는데, 책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자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책을 읽는 목적을 치유로 좀 더 집중시키고 싶어서 북 테라피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어요.


저는 미술 심리상담 쪽도 관심 있고, 교육 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합쳐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코칭 자격증 딴 것도 영향이 컸어요. 코칭이 심리상담과 비슷한 분야인데, 각자 자기 안에 답이 있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질문을 통해서 답을 찾아가게끔 하거든요. 코칭의 요소도 들어가 있어요.


5년째 운영해온 독서 모임이 망원동 북클럽 맞죠?

네, 5년째 매주 진행하고 있어요. 몇 년째 함께하는 분들도 있고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각자가 발견한 메시지가 다양하고, 그런 얘기를 듣다보면 다름을 존중하게 돼요. 그렇게 시야가 확장 되면서 고유한 나 또한 받아들이게 돼요.   


독서와 글 쓰기가
자기를 알아가고 돌보는 습관이
될 수 있다는 걸 발견했죠.

스스로 치유가 일어났나 봐요.

읽기랑 쓰기랑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읽기는, 만약 소설이라면 그 세계관에 몰입해서 그곳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스위치를 끄고 켜듯 전환이 되는 것도 좋았고, 소설이든 에세이든 간접 경험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고요.


누구나 자기를 표현하려는 욕구가 있잖아요. 쓴다는 건 나를 표현하고, 나를 마주하는 거니까 나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예전에 쓴 글이랑 오늘 쓴 글을 보면서 변화한 지점을 찾을 수도 있고요. 


이 과정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니까 효과가 훨씬 좋았어요. 저는 제 얘기를 안 하는 편이거든요. '말한다고 뭐가 달라져?'라고 생각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모임 하면서 나를 드러내고, 그 자체로 지지받고, 누군가가 궁금해하면서 내 이야기를 물어봐주니까 '의외로 얘기해도 괜찮구나'라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존재가 존재를 만나는 것'이라고 정혜신 선생님은 얘기하시던데, 그 만남 자체가 치유적이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같이 그 존재를 알아봐 주고 들어주고. 그게 큰 힘이 됐어요.


망원동 북클럽의 멤버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을까요?

글 쓰기 모임을 하다 보면 점점 자기 얘기를 하는 게 느껴지거든요. 한 분은 4년 함께 한 분인데, 모임 하면서 독서 논술 교육대학원도 가셨어요. 이번 졸업 논문 테마가 '자기 이해의 독서'거든요. 독서를 통해서 자기를 이해할 수 있다는 거예요. 논문 준비를 위해서 워크숍을 함께 하기도 했어요. 어떤 구절이 인상 깊었는지 나누고 왜 그런지를 글로 쓰고요. 망원동 북클럽에서 함께 나를 알아가는 경험을 공유했다고 생각해요.


망원동 북클럽은 치유 목적으로 모인 건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책 읽고 글 쓰는 모임'이에요. 그래서 북테라피로 따로 열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 성향이 있으니까 북클럽도 갑론을박 토론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는 분위기예요. 자기 계발서는 잘 고르지 않고, 대화할 때도 내적인 통찰이 주가 돼요.


모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 뭘까요.

일단은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안전하게 느끼는 분위기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말할 때 조심하는 거는 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지 않기. 정혜신 선생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선생님 생각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아요. 특히 북테라피 워크숍을 운영할 때는 판단하지 않는 것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그 네 가지를 안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어떤 식으로 코멘트를 하시나요?

"나는 이렇게 느꼈다." 여기까지만 말해요.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이 아는 맥락이 있을 텐데 짧게 들었으니 잘 모르는 게 당연하잖아요. 좀 더 궁금해 하고 질문을 하는 편이에요. 


저는 주목받는 것보다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주고
사람을 연결하는 걸 좋아해요.
그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 일을 하기로 결정하기까지 여정이 궁금해요.

국제학 전공을 했어요. 자연스럽게 영어 수업을 하기 시작했고요. 방과 후 아카데미라고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가, 성인 수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업에 가서 1:1로 영어 회화 수업을 하고 있거든요. 회화 수업도 사람을 만나서 얘기하는 일이잖아요. 거기서도 자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영어 수업을 하다 보면 영어 실력도 향상되어야 하지만, 또 이 시간이 가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콘텐츠도 고민을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버거운 거예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것에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일 좋아하는 게 뭐지?' 했을 때는 책 읽고 글 쓰는 걸 원래 좋아했고요. 심리에도 관심이 있어서 미술 심리 자격증을 땄어요. 우연히 아이들 대상으로 기업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 놀이 수업을 하게 됐고요. 미술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마음을 돌보는 것에 관심이 있어요.


'연결'이 또 하나의 키워드예요.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서 외국 친구들이랑 한국 친구들을 연결하는 일을 해봤는데, 저는 내향적인 성격이라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진짜 더 나에게 맞는 옷이 뭘까?' 고민하다 보니, 좀 더 소규모로 하는 일이면서 책과 글을 다루는 일, 심리와 교육이라는 관심사가 녹아드는 일. 이런 식으로 좁혀지더라고요. 그럼 역시 독서 모임이 아닐까 했던 거죠. 북 테라피 워크숍이 단순히 읽고 쓰는 게 아니라, 다양한 예술 활동도 같이 하거든요. 독서 모임을 포함해서 제 나이 또래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해봤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숍에 녹여내고 있어요.


독서 모임을 마음 건강 쪽으로 다루고 싶다고 생각을 했던 건 아무래도 제 동생이 우울증을 앓았던 것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내 주변 사람들부터 관심을 갖고 잘 들어주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아가서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섰던 것 같아요.



북 테라피 워크숍을 몇 가지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11계단>이라는 책이 있는데 11번의 성장을 표현한 거거든요. 그것처럼 나도 분명 성장을 해왔을 테니까 나의 사소한 성취, 소소한 내적 성장을 꼽아보고 얘기 나누는 시간도 되게 좋았어요. 그중 한 챕터에는 음악 얘기가 나오거든요. 나에게도 의미 있는 플레이리스트가 있을 거잖아요. 플레이리스트를 서로 소개하고 그걸 배경 음악으로 해보기도 했었고요. 


자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할 때 아쿠아리스트였던 분이 여러 동물을 품은 나비를 그렸던 게 인상 깊었어요. 자신을 나비에 비유하고 그 안에 직접 키웠던  돌고래, 고래, 해마, 거북이 가오리 등을 그렸어요. 



동화책을 읽고 나만의 동화 만들기를 한 적이 있는데, ‘아빠에게’라는 제목으로 그림 편지책을 써서 아빠께 직접 선물한 분도 있어요. 친구와의 이야기를 쓴 분도 있고 스스로에 대해 쓴 분도 있고요. 


시 향수 만들기 시간에는 <그 위에>라는 시를 모티브로 만든 분이 인상 깊었어요. 자연과 모두 연결 되어있다는 내용에 공감해서 선택했고, 비 온 뒤 숲 속 같은 향기를 만들고 rainy forest 라는 이름을 지었어요. 


표현이 너무 흥미롭고 반짝반짝 빛나지 않나요? 이렇게 사람들이 자기 안에서 이야기를 길어내는 시간이 좋아요.


책이라는 콘텐츠가 있으니까
해볼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해요. 

책이랑 다양한 활동을 매개로 자기 얘기를 꺼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자기 얘기를 꺼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어떤 분들은 '왜 내 얘길 해야 되지?'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걸 제가 못했어서, 저의 결핍에서 나온 것도 같은데요. 혼자 끙끙대다 힘들어했으니까. 나처럼 얘기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 요즘 마음이 어떤데..' 이렇게 꺼내어 말하기가 어렵잖아요. 매개물이 있으면 좀 더 쉽게 꺼낼 수 있고, 알아봐 줄 수 있고, 정리할 수 있고. 감정을 말하는 게 터부시 되고, 이성적이고 전략적인 모습이 중요시되는 것 같은데, 마음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일이든 관계든 잘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요.


김영하 작가님의 강연이 생각나는데요. 자기 서사를 재편집한다고 얘기가 나오거든요. 심리상담을 할 때 내 얘기를 다시 이렇게 편집해보는 거잖아요. 생각하지 못했던, 이런 적도 있었네? 발견하는 것처럼. 내 얘기를 꺼내면 객관적으로, 새롭게 볼 수 있고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할 수 있어요. <글쓰기의 최전선>에 나오는 문구인데, 글쓰기를 '나만의 언어 발명하기' 라고 하거든요. 나를 설명하고 이해할 언어를 갖는 것.

내 얘기를 하면서
나를 발견하게 돼요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언어가 좋아서 이렇게 하는 거고,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면 몸으로 표현하겠고, 음악도 있을 수 있고. 저는 읽고 쓰는 게 체질에 맞아요. 저처럼 책이나 글이 좋은 사람이 있다면 모여서 같이 하는 거고요. 북 테라피를 하다 보면 책을 좋아하는 분들 계시지만, 아닌 분도 계세요. 북 테라피 워크숍에서는 책의 비중을 줄여서 대화하는 시간이 많은 편이에요. 발췌해드리기도 하고요. 제가 다루고 싶은 메세지를 책 구절로 전달해요. 그래서 처음에 소개할 때는 아래 글귀를 전하곤 했어요. 


“나는 내심 바랐다. 글쓰기 치유 워크숍이 끝나고 나면 참가자도 나도 조금씩 달라져 있기를.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이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정체성의 재확인이 아니라 '다른 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고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 <글쓰기의 최전선> 본문 중에서



북 테라피 워크숍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북 테라피 워크숍은 세 가지로 구성이 되는데요. 읽기(input), 말하기(activity), 쓰기(output)예요. 10분-20분 정도는 책 구절을 같이 읽고 소감을 나누고, 한 시간 동안은 활동을 함께 하고요. 남은 시간은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요. 활동은 매번 달라요. 


전문가 분들이랑 콜라보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혼자의 가정식>이라는 에세이가 있어요. 음식을 건강하게 차려먹는 일은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라면서 요리라는 행동으로 옮겨보라는 내용이 있어요. 그 구절이 와 닿아서 채식 카레를 만드는 '먼데이카리통신'이랑 함께 콜라보를 하기도 했어요. 카레를 먹으며 내 몸을 챙기고, 윤리적인 채식을 통해 지구의 건강도 챙기고!


워크숍 할 때는 글을 쓰잖아요. 북 테라피 노트를 엮어 문집을 나중에 만드는데 그것도 되게 성취감이 있어요.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이게 만들어내려는 시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요가와 콜라보를 한 것도 비슷한 시도인데,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데 분명히 있잖아요. 마음을 오감으로 다루거든요. 마음의 감촉, 색채, 울림, 맛, 향기. 한 시간은 제가 북 테라피 워크숍을 하고 한 시간은 요가를 하는데, 결국은 마음을 얘기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저는 제가 섬세한 걸
예전에는 싫어했는데
이젠 좋아해요 

이게 제 워크숍의 특징이기도 한 거 같아요. 소수자든, 환경이든. 함부로 말한다거나 꼰대처럼 조언한다거나 이런 건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웃음)  정치적으로 올바른 단어들을 신중하게 사용하면서 좀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해요



앞으로 어떤 걸 진행해보고 싶으세요?

퀴어 이슈에 관심이 있고. 여성들의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이렇게 콜라보하는 게 올해가 처음이거든요. 앞으로도 먼카통이나 왈과 함께 한 것처럼 새로운 재밌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해요. 


글 쓰기 쪽으로도 관심이 있어요. 글 써서 뭔가를 만드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우리만 보는 게 아니라, 빈 종이를 넣어가지고 워크북 형식으로 글 쓰기 노트를 만들어서 소소하게 판매도 했어요. 


연말에도 하나 만들 예정인데 잡지 형태로 생각하고 있어요. 민음사 <릿터>처럼 읽고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를 만들고 싶어요. 망원동 북클럽 안에서 산악회도 생기고, 시 필사 모임을 온라인을 하는 분들도 계셨고, '밀레니얼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환경을 위한 플리마켓을 열기도 하고 플로깅이라고 뛰면서 쓰레기 줍는 것도 같이 했거든요. 사람들이랑 연결되고 거기에서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게 너무 재밌어서, 그걸 소개하는 잡지가 될 것 같아요.


제가 하는 워크숍을 정리하고 소개할 겸 뉴스레터 만드는 걸 배우고 있거든요. 뉴스레터도 계획하고 있어요. 내년부터는 국가에서 지원받는 프로그램 말고, 독립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해보면 좋겠어요.


할 일이 많네요! 어떤 분들이 북 테라피 워크숍에 오시면 특히 더 잘 맞을까요?

프리랜서, 여자, 2-30대, 페미니스트,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들. 경험 상 저와 공유하고 있는 맥락이 많아서 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 가지 형용사로 나를 표현하면?

따뜻한, 편안한, 안전한


충고, 조언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는. 소수자 이슈나 환경에 관심이 있다는 걸 표현하려는 단어였어요. 섬세한을 넣어야 하나?(웃음)


기본적으로 마음단련가는 인격적이어야 할 것 같아요. 포괄적인데, 말로만 좋은 사람이고 그런 게 아니라 실제 삶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어요. 저부터 마음이 건강하고. 비즈니스적으로 유료 고객님들한테만 잘하는 게 아니라 내 주변의 관계에서부터 잘 대화하고 들어주는.


결국에는 충조평판인데, 판단하거나 평가를 하거나 편견을 갖고 대하는 게 아니라 가치중립적으로 대하고 싶어요. 당연히 그 사람의 삶은 그 사람이 더 알 테니까 궁금해하고 물어봐야죠. '긍정적인 상태가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양면을 다 통합해서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으면 해요. 



이효선 북 테라피스트의 채널

블로그: https://blog.naver.com/shareenglish

브런치: https://brunch.co.kr/@hyoseonlee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sincerely_hyoseon


밀레니얼의 명상 커뮤니티 <왈이의 마음단련장>에서 진행하는 마음단련 프로그램이 궁금하시다면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wal8a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al.8a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