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고립감을 녹이는 친절이라는 해독제
감사, 배려, 친절... 살면서 이런 것들에 관심을 둔 적이 없었다.
너무 뻔하잖아. '친절하게 대해라, 범사에 감사해라' 같은 건 너무 바른 말이라 하품날 지경이고.
그런데 왜 그렇게 어른들이 귀에 못 박히도록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제야 깨닫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친절한 편인지, 먼저 묻고 싶다.
고백하자면 나는 별로 친절하지 않았다. 아니 친절해야한다는 생각조차 안 하고 살았다.
그런 생각 안해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고, 친구도 많았고 사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가장 힘들 때, 모든 관계가 끊어졌을 때, 그리고 살면서 마음이 가장 얼어붙어 있었을 때
나를 녹여준 건 아주 작은 친절들이었다.
무심결에 마주쳤는데 환하게 웃어주는 사람,
아무 이유 없이 음료를 서비스로 주던 밥집 사장님,
잘 있냐는 지인의 안부 문자, 길을 헤매고 있을 때 도움을 준 낯선 사람.
평소에는 별 느낌이 없던 그런 행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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