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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살아남는 마음근육 기르는 법

심리적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의 비밀

by 김글리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 절대로."

유튜브 인터뷰에서 들은 이 한 문장이 강하게 꽂혀 들어왔다.

글로벌 외식브랜드 ‘컵밥(CUPBOP)’의 송정훈 대표가 멘토에게 들은 말이라고 한다.

컵밥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컵밥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됐다.


살다 보면 누구나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그 위기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시간이 완전히 달라진다.


송 대표에겐 “벽을 밀면 다리가 된다”는 신념이 있다. 대부분은 벽을 보면 돌아갈 길을 찾는다.

하지만 그는 '어라, 벽이 있네. 뭘 해야 하지?' 생각하며 그 벽을 밀어 본다.

그러면 그 벽이 종종 기회로 바뀌었다.


첫 푸드트럭 장사가 생각보다 부진했을 때 그는 트럭 앞에서 춤을 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겨울 시즌에 장사가 어려워지자 과거 세일즈 경험을 살려 학교와 기업을 찾아가 케이터링계약을 따냈다.

그는 말한다.


“위기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용기라도 내서 마주할 때 기회로 변한다.”


실패를 대하는 그의 태도는 더 인상적이다. 그는 재밌게도 실패를 이렇게 비유했다.


"실패는 매트리스 같아요.
하나의 실패는 하나의 매트리스고,
여러 번 실패하면 매트리스가 여러 장 쌓이자.
그럼 떨어져도 덜 아프고 금방 일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실패는 저에게 선물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불색불유(不塞不流)’란 말이 떠올랐다. 막혀야만 넘쳐흐를 수 있다는 뜻이다. 길이 막힐 때는 불운을 탓하기보다, 그 안에서 행운을 찾아낼 지혜를 발휘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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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대표와 그가 판매하는 컵밥 (사진출처: 교보문고(좌)아주경제(우))



재능보다 중요한 건 고통이다, 고통이 주는 선물

누구라도 한 번쯤은 바닥까지 떨어질 수 있다. 관건은 어떻게 다시 올라오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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