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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젠더 Sep 03. 2018

제안을 받다

사직권고 두번째 이야기

9월 3일 소속팀장을 만났다

참고로.. 000로 발령 받은지 1년 지났다..
(물론 자의 반 타의 반)
신규 시장에 정찰대 개념으로 발령받아 홀로 근무했다. 약속되었던 as인원은 오지 않았으며 신규시장 개척영업 1년만에 철수다...
올해 1-8월 홀로 매출 약 3.5억...
2명이 근무했을 경우를 가정해 매출 6억을 목표로 잡을 정도로 회사에서도 어렵다고 판단한 시장이였다..
... 회사 잘 다니던 사람 그만두라 해놓고 딜러(대리점)하게 해줄테니 무엇을 원하는지 얘기하라니...



  아무리 회사가 xx하고 yyy운 곳인 건 알고 있다지만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살면서 진지하게 개인 사업을 해봐야겠다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회사가 먼저 제안을 해놓고 조건은 나보고 먼저 얘기해보라니???? 000시장에 직원을 상주시키기는 비용은 아깝고 아예 철수하기는 회사의 이미지 추락이 걱정된다는 건가?...


계륵이 된 기분이다.


1분도 생각하지 않고 할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회사의 행태가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렇게 얘기하면 넙죽 엎드려

“먹고 살 길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할 줄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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